서울시, 4대 제조업 일자리 지킨다…고용유지 조건 최대 3000만원 긴급수혈

입력 2020-05-19 15:53   수정 2020-05-19 15:55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 제조업종에 200억원의 지원금을 긴급 수혈한다. 서울시는 최소 3개월 이상 고용유지를 지원금 신청 조건으로 걸어 고용안정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4대 제조업'으로 불리는 의류봉제·수제화·인쇄·기계금속 업종에 사업체당 최대 3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2019년 1월 1일 이전에 해당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10인 미만 사업장은 1000만 이내, 10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은 2000만원 이내, 2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을 받은 사업체는 최소 3개월 이상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금은 인건비와 임대료, 운영비 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시제품 기획과 제작, 마케팅 등 사업비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받은 업체는 중복 수혜가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약 1500여개의 사업체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5일부터 15일간 의류봉제와 수제화 업종의 신청을 받는다. 인쇄업종은 다음달 10일, 기계금속 업종은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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